숙취가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여 2번째 음주운전 적발된 상황에서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을 어필하고 중형 선고 시 직장에서 해고됨을 피력하여 벌금형 선처를 받아내었습니다.
우리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오랜 기간을 교제하며 결혼을 약속하였습니다. 사건 당일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여자친구의 가족들과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이에 가족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계획에 없던 술까지 마시게 되었습니다.
이후 식사하는 자리가 잘 마무리되고 술을 마시지 않은 여자친구에게 운전을 부탁하여 집까지 돌아왔는데요. 그리고 약 6시간 정도 휴식 및 수면을 취한 후 저녁 일정이 있어서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도로에 나가자마자 음주 단속을 펼치던 경찰관을 마주하였고 의뢰인은 술기운이 깼다는 생각에 당당하게 측정에 응하였는데요. 그러나 음주운전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되었고 이내 음주운전으로 입건되었습니다.
아울러 의뢰인에게는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으며 심지어 의뢰인이 재직 중인 기업에는 당연퇴직 규정이 있었기에 서둘러 변호사를 찾았고 저희 법무법인 에이앤랩을 방문하셨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형사법 전문 김동우 변호사는 의뢰인과 상담을 통해 사건의 경위 및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운전한 거리, 직장 내 규정 등을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아울러 이내 다음과 같은 변호인의견서를 작성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하였는데요.
1) 의뢰인의 음주운전 적발은 의도된 것이 아니며 술을 마신 후 약 6시간이 지난 후 술이 깬 것으로 잘못 판단하여 적발된 것이라는 점
2) 비록 의뢰인에게 동종전과가 있으나 이는 약 7년 전의 시점의 일이고 이번 음주운전으로 어떠한 인적, 물적 피해도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
3) 만약 의뢰인이 금고형 이상의 선고를 받는다면 직장 내 규정에 따라 당연퇴직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는 점
4) 아울러 의뢰인에겐 고액의 대출금이 남아 있고 가정형편이 좋지 않다는 점
5) 의뢰인이 진심으로 반성하며 재범 근절을 위해 차량을 양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으며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
6) 이 사건으로 여자친구 및 지인도 선처를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을 서면 속에 녹여내며 의뢰인이 중형을 선고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변호하였습니다.
이에 사건을 담당한 인천지방법원에서는 의뢰인에게 벌금형 판결을 내려주었습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금고형 이하의 형을 받아 직장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