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음주운전에 적발된 교수 신분의 의뢰인을 변호하여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 중형 선고 시 벌어질 수 있는 위협 등을 구체적으로 주장하여 집행유예 선처를 받아내었습니다.
우리 의뢰인은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분으로 지인과 식사를 하며 반주를 곁들였습니다. 이후 식사가 끝나자 다음날 아침 일찍 일정이 있었기에 집으로 귀가하지 않고 주변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서 묵으려고 하였는데요.
그러나 너무 가까운 거리 탓에 대리운전 기사 배정이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았고 자동차로 이동하면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였기에 우발적으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간의 피로감 및 술기운으로 인해 얼마 가지 못하고 도로 위에서 잠에 들어버렸고 이내 출동한 경찰에게 적발되었는데요.
당시 측정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0%였으며 아울러 과거 음주운전에 적발된 전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의뢰인이 재직 중인 대학교에는 품위유지에 대한 조항이 있었는데요. 이에 형사 처벌 및 퇴직을 당할 수도 있는 위기임을 깨닫았고 신속하게 저희 법무법인 에이앤랩을 찾아오셨습니다.
사건을 담당한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법 전문 박현식, 조건명 변호사는 의뢰인과의 상담을 진행하며 사건의 경위 및 과거 음주운전 전력, 소속 대학의 규정을 모두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아울러 다음과 같은 변호인의견서를 작성 및 제출하며 의뢰인을 조력하였는데요.
1) 평소 의뢰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출퇴근하고 있었으며 사건 당일에는 아침 일찍 일정이 있었기에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하였고, 당시 대리운전이 잡히지 않자 우발적으로 운행하였다는 점
2) 의뢰인이 운전한 거리는 약 500M 정도로 짧은 거리이며 어떠한 물적, 인적 피해도 일으키지 않았다는 점
3) 의뢰인에겐 비록 과거의 음주운전 전과가 존재하나 이는 약 8년이 지난 시점의 일이며 현재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는 점
4) 현재 음주운전 재범방지 교육을 이수하고 음주운전 근절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
5) 만약 의뢰인이 중형을 선고받는다면 대학 징계규정에 따라 파면, 해임 등 중징계에 처해질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
6) 아울러 의뢰인은 어린 두 자녀 및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보살피고 있는 가장이라는 점
7) 의뢰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가족 및 주변인들도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의뢰인이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기 위해 굳은 다짐을 하였다는 점을 어필하였습니다.
이에 사건을 담당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는 의뢰인에게 실형 선고가 아닌 집행유예 판결을 내려주며 선처를 하였습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평화로웠던 일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